학술대회 시작 전, 프로그램북부터 펼쳐야 하는 이유
박사과정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큰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을 때 일입니다. 설레는 마음으로 학회장에 도착했는데, 막상 들어서니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. 엄청난 규모의 컨벤션 센터, 동시에 진행되는 수십 개의 세션, 어디서 무엇을 들어야 할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. 그날 저는 거의 두 시간을 복도에서 프로그램북을 뒤적이며 낭비했고, 정작 듣고 싶었던 기조 강연의 절반을 놓쳤습니다. 당시의 아쉬움은 지금도 선명히 기억납니다. 그 … 더 읽기